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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연평해전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인터넷에서 줄거리나 분석, 영화평을 베껴서 쓴 감상문이 아닌,

직접 영화를 보고서 독후감을 쓰듯 저의 느낀점과 감상평, 해석을 바탕으로

나름의 분석과 소감 및 비판을 적으려고 노력한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연평해전 감상문' 본문 내용 中 발췌]

지금 생각하면 참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실제로 매스컴도, 국민들도 그 일을 월드컵 중의 작은 에피소드정도로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실제로 연평해전은 월드컵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정도의 악재였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월드컵의 열광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연평해전에서 싸운 병사들의 희생에 주목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가 월드컵 축제 속에서 열광하며 보낼 수 있던 것은 바로 이들의 희생덕분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 잊혀졌던 숭고한 희생을 다시 되새겨준 영화가 바로 ‘연평해전’이다.

<중략>

영화를 본 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노와 비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축제의 열기에 휩쓸려 그들의 희생을 간과해버린 자신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 한명으로써 스스로를 죄스런 마음으로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우리들이 여태껏 국가의 안보라는 것을 얼마나 추상적으로 생각했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영화를 본 사람들 중에서는 연평해전을 그저 정치적 선동영화, 보수영화로 매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틀렸다. 연평해전은 극적 설정이 첨부된 것을 제외한다면 그저 사실 그대로를 조명했을 뿐인 영화다. 특정 정치세력을 비호한 적도 매도하는 의도도 없었다. 단지 그들은 연평해전의 실상을 그대로 국민들에게 전하고 그 주범인 북한을 영화로서 고발할 뿐이다. 어쩌면 그 실상이 영화보다 더 참혹했을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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