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 후기 및 평가문
- 최초 등록일
- 2015.08.05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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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흥행한 영화 써니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는 물론 영화 흥행 원인을 분석했으며, 본 영화가 던져주는 화두에 대해 현대 시점에서 재해석한 점이 흥미롭다.
독특한 미쟝센을 포함한 다양한 영화 기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단순한 영화 감상문을 넘어 영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자 노력했다.
목차
1. 줄거리
2. 영화 ‘써니’의 감독을 말하다
3. 영화의 성공 요인
4. 영화에 아쉬웠던 점
5. 보고서를 끝내면서
참고 문헌
본문내용
영화 ‘써니’가 어느 덧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할리우드 거대 자본으로 유입된 캐리비안의 해적과 쿵푸펜더2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경쟁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면서 말이다. 이에 영화 “써니”의 흥행 요인을 정리 할 때 복고 코드라는 분석이 많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설득력 있는 지적이다. 나미의 ‘빙글빙글’, 보니 엠의 ‘써니’, 기차여행이나 음악다방, 그리고 최루탄과 거리시위 등은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이는 동시 개봉작인 <위험한 상견례>에서도 복고 코드를 사용하여 대중적 흥행을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복고 코드가 흥행을 보장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준다. 그러나 영화 “써니”는 기존 영화들이 사용하는 복고에서 차별적인 요소들이 있다. 영화 “써니”에서는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세대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지난 세대를 다룬 복고영화에서 학생들의 이미지는 검정교복으로 굳어져 있다. 심지어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도 이런 교복은 빈번하게 노출된다. 그러나 1892년 교복자율화조치가 이뤄지면서 1983년부터 학생들은 교복을 벗어 던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검정 교복 대신에 각자 개성에 맞는 사복의 복장으로 등교한다. 이른바 교복 자율화 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바로 이러한 개성적인 면모를 부각시킨 것이 영화 ‘써니’이다. 얼음공주 수지, 쌍꺼풀 소녀 장미, 욕쟁이 진희, 의리 짱 춘화, 다구발 금옥, 사차원 복희, 그리고 어리버리 나미까지 각자 배역에 맞는 역할에 최적화된 케릭터 구상은 사복을 입은 그들의 패션에서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언젠가 영화학 개론 수업시간에 영화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의상과 메이크업 모두가 심혈을 기울인 것이라 배웠다. 영화 “써니”를 보는 내내 등장인물들이 촌스러운 80년대 복장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촌스러운 80년대를 현대적으로 리폼한 영화 관계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김헌식 문화 평론가 칼럼 <‘써니’ 교복자율화 세대의 울분을 토하다> 2011.5.31 참고
미장센 용어 <영상에서의 미장센에 관하여> 2011.4.10 참고
포털 사이트 NAVER 영화 평론 및 리뷰 참고
재경일보 <써니> 400만 돌파 (이하 생략) 김영주 기자 , 2011.6.06 참고
영화 ‘써니’ 광고 홍보 자료 참고
영화 ‘써니’ 케릭터 분석 BY. 게리 뎁첸 2011. 5. 07 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