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소리문화의 전당에서의 국악연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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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소리문화의 전당에서의 국악연주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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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연주회는 지역예술인 교류음악회로서 ‘다른 소리, 같은 소리’를 모토로 한 연주회였다. 전적으로 자발적으로 가서 본 연주회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관심을 기울여 가본 연주회였다. 연주회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무대에는 이미 단원들의 자리가 배치되어 있었다. 팜플렛을 보면서 프로그램 순서를 대충 파악하고 은근한 기대를 하면서 연주회 시작 시간만을 기다렸다. 사람들이 서서히 자리를 메워갔다. 관객석의 조명이 꺼지고 곧 연주회가 시작 되었다. 간혹 늦게 오신 교수님 몇 분과 학생들도 들어왔는데 공연에 방해가 될까봐서 연주 한곡이 끝나면 한번 문을 열고 또 노래 시작하면 출입을 자제시켰다. 이 모습을 보니까 공연문화가 조금이나마 정착이 되고 있음을 몸으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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