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긍정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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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에서 신경해부학을 연구하던 유능한 뇌 과학자가 한순간에 뇌졸중에 걸렸다. 그래서 좌뇌에 장애를 가지게 됐다면? 그래서 읽는 법, 쓰는 법은 물론 옷을 갈아입는 것 마저 잊어버리게 된다면? 과연 이 사람은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이런 나의 의문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 책의 저자는 뇌졸중에 걸린 후 8년간의 재활에 성공해 자신이 경험했던 것을 모두 담아 책으로 냈다. 그녀는 뇌졸중에 걸렸다는 것을 알아챔과 동시에 자신의 좌뇌의 기능과 신체가 점차 망가져가는 과정 을 관찰했고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과학자의 눈으로 지켜봤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관찰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렇기에 그녀가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그녀는 뇌과학자 실력을 발휘해 좌뇌와 우뇌의 기능과 차이를 비유를 이용하여 쉽게 설명을 해 주었다. 덕분에 쉽게 양쪽 뇌를 비교하며 그녀가 경험한 뇌졸중으로 인한 현상과 회복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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