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통속연의 第五十一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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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통속연의 第五十一回 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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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到門首，早有人待着，引入正廳，但見申屠嘉整肅衣冠，高坐堂上，滿臉帶着殺氣，好似一位活閻羅王。
일도문수 조유인대착 인입정청 단견신도가정숙의관 고좌당상 만검대착살기 호사일위활염라왕
문앞에 도달해 일찍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서 정청에 인도해 들어가게 하며 단지 신도가가 의관을 단정하고 엄숙하게 입고 높게 당상에 앉아서 얼굴이 모두 살기를 띠며 마치 한명 산 염라대왕 같았다.
此時進退兩難，只好硬着頭皮，向前參謁，不意申屠嘉開口一聲，便說出一個斬字！
차시진퇴양난 지호경착두피 향전참알 불의신도가개구일성 변설출일개참자
硬着头皮 [yìng‧zhe tóupí] ①무리하게 일하다 ②염치 불고하고 ③낯가죽 두껍게
参谒 [cānyè] ①참배하다 ②배알하다 ③을 만나 뵙다
이 때 진퇴양난으로 부득불 염치불구하고 앞을 향해 만나 뵙고 뜻하지 않게 신도가가 한 입을 벌려 곧 한 참수하라는 斬참이란 글자를 꺼냈다!
有分教：嚴厲足驚庸豎膽，剛方猶見大臣風。
유분교　엄려족경용수담 강방유견대신풍
庸竖 [yōngshù] 천한 자①범인 ②속물
다음과 같다. 엄하고 사나워 족히 천한 자를 놀라게 하니 바로 대신의 풍모를 보게 된다. 　
畢竟鄧通性命如何，且至下回分解。　　
필경등통성명여하 차지하회분해
마침내 등통 생명이 어찌될지 아래 52회 부분의 해설을 들어보자.
　　
語有之；觀過知仁；如本回敘述文帝，莫非過擧，但能改過不吝，尙不失爲仁主耳。
어유지 관과지인 여본회서술문제 막비과거 단능개과불린 상불실위인주이
觀過知仁: 사람의 과실을 보면 인(仁)과 불인(不仁)을 알 수 있다는 뜻 出典; 論語 里仁篇
過擧: 정도를 넘어선 지나친 행동
이런 말이 있다. 과실을 보면 그 사람의 인자한지 여부를 안다고. 본 51회는 한문제를 서술하여 지나친 행동이 아님이 없고 단지 과실을 고침에 인색하지 않으니 아직 어진 군주라는 말을 잃지 않을 뿐이다.
文帝之懲辦魏尙，罪輕罰重，得馮唐數語而卽赦之，是文帝之能改過，卽文帝之能全仁也。
문제지징판위상 죄경벌중 득풍당수어이즉사지 시문제지능개과 즉문제지능전인야
惩办 [chéngbàn] ①처벌 ②징벌 ③처벌하다
한문제가 위상을 징계함에 죄가 가벼운데 벌이 무거워 풍당의 몇마디로 곧 사면하니 이는 한문제가 잘못을 고칠줄 알고 한문제가 인자함을 인자하게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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