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로 인한 문제 발생사건 및 윤리적, 법적 책임 사례 조사
- 최초 등록일
- 2015.05.18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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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건축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건축은 인간에게 없어서 안되는 요소로 오랫동안 인간을 지켜왔다. 우리가 건축을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인간은 자신을 보호해줄 수 있는 것들을 본능적으로 만들었으며 집은 그것들 중 가장 기본적인 요소였다. 움집과 동굴에서부터 시작하는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공간’은 예나 지금이나 건축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안전함이라고 하는 것은 건축의 어떤 요소인가 아닌가를 떠나 그것을 제외하면 건축이 성립이 될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 공간을 찾아 건축이 시작되었는데 건축에 안전함이라는 요소가 없다면 이것은 얼마나 아이러니한 건축이 되겠는가. 건축을 평가할 수 있는 많은 기준들이 있겠지만 어떠한 아름답고 위대한 건축물이라고 해도 안전함이 없다면 절대 좋은 건축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과거에 건축을 정의한 최초의 인물은 비트루비우스로, 건축의 3요소는 구조, 기능, 미이며 건축은 상징적이고 아름다워야 하고 또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에 윤리를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아름다워야 하고 또한 건축가의 철학을 담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어떤 이는 선으로 구성된 비례와 기하학이 마음을 동요시키며 디자인이란 그것을 다루는, 우주적 질서를 표현하는 작업이라고도 말하였다. 하지만 이따금씩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윤리는 사람들을 위험에 몰아넣기도 한다.
<중 략>
조금 전에 언급했다시피 이 모든 일들은 백화점의 수익을 위한 것이었다. 무분별한 증축과 용도변경 등은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한 사람의 재력과 권력으로 바뀌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당시 우리나라의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어느새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되었고 누구나 우스갯 소리로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러한 건축법규의 미비한 재정과 각 건물용도와 면적에 따른 안전관리법의 부재는 한국 근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대구 지하철 폭발 등으로 이어졌으며 우리나라 건설공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많은 국민들의 염려를 증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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