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의 개념] 외교의 정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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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독립된 정치적 행위자간에 및어지는 접촉 및 상호관계를 의미한다. 외교(Diplomacy)라는 말은 고대 그리스의 라틴어 Diploma에서 출발하였다. Diploma는 원래 '둘로 접는다.'라는 뜻이었는데, 군주들이 자국 시민의 외국 여행시 호의와 특전을 베풀어 달라는 내용을 양면으로 접혀진 문서에 기록하게 되어 그 후 Diploma는 외교라는 의미로 변화되었다. 1645년경부터는 Diplomacy라는 표현으로 국제관계를 당은 공문서를 의미하게 되었고, 18세기부터 Diplomacy는 국가 간 대외관계를 의미하는 전문적인 용어로 전용되어 오늘날까지 외교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한 마디로 외교는 국가의 대외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평화적인 수단이며 외무, 외교교섭, 외교술 등의 제분야를 포함한다. 외무는 외교교섭에 관련된 일체의 업무를 말하며, 외국에 관한 제반 정보수집 및 분석업무를 포함한다. 외교교섭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상대방을 설득하고 위협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발휘되는 기술을 외교술이 라고 한다.
서양의 국제정치학자 니콜슨(Harold Nicolson), 라이트(Quincy Wright), 슈만( Frederick Schuman) 등은 외교를 "전문적이며 직업적인 외교관에 의해 전개되는 교섭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실제로 외교는 직업적인 외교관에 의하여 실시되는 것이 보통이므로 전문 외교관의 교섭기술을 외교의 핵심요소로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외교를 광의로 해석하게 되면 국제사회의 정치적 ․ 경제적 ․ 사회적 환경을 배경으로 한 모든 종류의 접촉을 의미하며, 특정 국가의 외교정책 수립 및 실시과정, 외교적인 협상, 외교기관의 조직 및 기능, 외교관의 자질 등 외교에 관한 모든 사항을 포함하게 된다.
현대 국제사회는 민족을 단위로 독립된 국가를 조직하고, 자국의 이익을 경쟁적으로 추구하는 민족국가시대이다. 이러한 환경 하에서 국가들은 자신의 국가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외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국가안보 측면에서 위협을 느끼는 국가는 군사동맹 외교를 실시하게 되고, 경제발전이 시급한 국가는 경제협력 외교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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