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목차

1. 정의
2. 배경
3. 태동
4. 전개
5. 참가계층
6. 반향
7. 민족사적 의의
8. 세계사적 의의

본문내용

1. 정의
1910년대 일제무단통치와 세계정세의 변동을 배경으로 하여 형성된 한국민의 항일민족의식이 1919년 3월 1일을 기하여 폭발한 반일민족독립운동.

2. 배경
1910년대 국제정세는 혁명적 전환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시기였다. 1914년에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서 일본은 후발 제국주의국가로서의 입지를 마련할 수 있었고, 아시아 맹주의 꿈을 키워갔다. 이와 함께 1917년 러시아에서 일어난 혁명의 불꽃은 전세계 피압박민족운동의 불길을 지폈고, 1911년 신해혁명 이래 전개되는 중국의 근대민족운동은 한국인의 근대민족의식을 자극하였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의 전후처리 과정에서 제시된 미국대통령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구호는 한국을 비롯한 피식민지민족의 독립과 해방에 대한 열망을 기대감으로 바꾸어 갔다.

<중 략>

최남선이 천도교측의 권유로 독립선언서의 초고를 작성한 것은 2월 11일경이었다. 독립선언서는 2월 27일경 보성사에서 2만 1,000여 매가 인쇄되었다. 이와 함께 종교계는 민족대표 33명을 선임하였다. 그들은 손병희·최린·권동진·오세창·임예환·나인협·홍기조·박준승·양한묵·권병덕·김완규·나용환·이종훈·이종일·홍병기(이상 천도교계 대표), 이승훈·박희도·이갑성·오화영·최성모·이필주·박동완·김창준·신석구·신흥식·양전백·이명룡·길선주·유여대·김병조·정춘수(이상 기독교계 대표), 한용운·백용성(이상 불교계 대표)이었다. 거사일은 3월 3일의 고종 국장일과 3월 2일의 일요일을 피하여, 국장에 참석키 위해 상경한 사람들을 최대한 동원하기에 좋은 3월 1일로 결정되었다. 3월 1일 오후 2시 종로 태화관에서는 민족대표 29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일경에 연행되었다.

<중 략>

첫째 3·1운동은 1910년대 일제 무단통치를 종결시켰다. 즉 폭력적 탄압정책으로 일관해 온 식민통치정책을 폐기하고, 기만적이지만 '문화통치'를 표방하여 한국민에게 부분적이지만 자유와 권리를 제공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둘째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 역량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셋째 3·1운동의 결실로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3·1운동은 장기적이고 조직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그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독립운동의 총영도기관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낳았고, 이러한 인식의 공감대를 발판으로 중국 상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