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을 찾아서, 중종 원비 단경왕후 온릉

소개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중에서 중종 원비 단경왕후 온릉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위치한 온릉(溫陵)은 조선왕릉 가운데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쓸쓸한 왕릉이다. 비공개 능이기도 하거니와 온릉이란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사람도 많다. 살아서 단 7일 간 왕비자리에 있다가 쫓겨난 비운의 왕비, 중종 원비 단경왕후가 묻힌 온릉은 장흥에서 의정부로 넘어가는 39번국도 옆 숲 속에 쓸쓸하게 숨어있다. 후대에 온릉이라는 능호를 붙인 이유가 평생을 자식 하나 없이 중종의 따스한 손길만을 그리워하며 살았기 때문이라고 하니, 그 애절한 사연이 궁금하다.
단경왕후(端敬王后) 신씨는 조선 11대 임금 중종(中宗)의 아홉 부인 가운데 첫 번째 부인이다. 12세 때 성종의 차남이자 후에 중종이 되는 진성대군과 가례를 올렸다. 1506년(연산군 12년) 반정으로 형인 연산군이 폐위되고 중종이 19세 나이로 왕위에 오르자 단경왕후도 왕비자리에 오르지만 좌의정이었던 아버지 신수근은 반정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형제들과 함께 희생당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