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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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7일 연극의 이해와 감상 시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석을 부르고 연극 감상을 시작했다. 그날의 연극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이었다. 몇 주 전, 「햄릿」을 감상하다가 비디오가 분실되는 바람에 끝까지 보지 못했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다른 연극보다 더 열심히 보았었는데 다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그러한 아쉬움 뒤 「리어왕」감상은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사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햄릿’, ‘맥베스’은 많이 들어보고 책도 읽었던 경험이 있는데 ‘리어왕’이라는 작품은 좀 생소하게 다가왔다. 그래서인지 내용이나 주제를 이해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안고 연극 감상을 시작하였다.연극이 시작되고 배우들의 움직임에 따라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연극 어투여서 인지 대사도 잘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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