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문화의이해]위키피디아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5.02.28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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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본론
1. 정보를 검열하는 행위
2. 정보의 단일화
3. 사용자의 몫
III. 결론
IV. 참고자료
본문내용
많은 일반인은 위키피디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할 것이다.
위키피디아는 온라인 무료 백과사전으로, 대표적인 집단지성의 성공사례다.
누구나 자료를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단편적이었던 자료가 불특정 다수를 거쳐 조금씩 수정보완되면서 완성도가 있는 그야말로 가치 있는 정보가 된다.
100% 틀린 말은 아니다. 전국에 흩어져있는 1,820,563명의 대학생(재학생) 들이 위의 특징을 가진 위키피디아로부터 혜택받고 있단 가정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어디 180만명뿐이겠는가? 또한, 1,820,563명 중 몇 명은 위키피디아에 꾸준히 공헌하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구글에 찾고 싶은 단어를 쳤을 때 맨 처음 뜨는 페이지는 대부분 위키피디아다. 맨 처음에 뜬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그 링크를 클릭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다.
<중 략>
일단 집단지성을 활용하면서 단일 문서에 모든 정보를 때려 박는 행위는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로 만들 것이면, 뭣 하러 집단 지성이라고 명명하는 건지 이해가 도통 가질 않는다.
만약 어떤 공동체가 고려대학교는 1904년에 개교했다고 정의했다면, 그리고 그 왜곡된 정보가 합의에 따라 단일 문서에 올라갔다면? 이처럼 불완전한 집단의 사고방식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판별할 때 쓰이는 잣대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군중심리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 위의 방식은 매우 위험하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비합리적 확신이 만연하고, 남들이 YES 할 때 혼자 NO 하기 힘든 사회문화의 획일성과 전체성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순식간에 확 퍼지면, 누구나 그 정보를 믿게 된다.
<중 략>
위키피디아가 많은 정보와 문화를 제공하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그와 동시에 우리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하고 잡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더 이상 개인을 대변하지 못하는 위키피디아는 집단지성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보기 힘들다. 2006년 6월 2일에 게시된 포브스(Forbes)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와 월마트의 직원이 자기네 회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링크 혹은 내용을 고의적으로 삭제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대학알리미. 전국 대학생 수. http://www.academyinfo.go.kr/UIPISA/uipnh/unt/ipsrch/UntMainIdexSrchRst.do
Evan Hessel in Forbes. Shillipedia. http://www.forbes.com/forbes/2006/0619/05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