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전시 및 교육 분석

목차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본문내용

학창시절을 진주에서 보내면서 현장학습으로 진주성을 간 기억이 많다. 어김없이 진주성 안에 위치한 국립진주박물관도 현장학습의 한 여정이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진주에서 구석기 시대 때부터의 여러 가지 유물들 출토되었다는 자부심 하나만으로 전시 기능에 치우쳐진 박물관은 학생들로 하여금 지루함과 따분함을 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08년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에 특화된 전시 기획을 추진하였고, 지금은 몇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람객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수도권에 있는 교육적이고 말끔한 시설의 세련된 박물관에 대해 공부하던 중 학창시절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던 국립진주박물관은 여러 지역을 포괄하는 지역사회 박물관으로써의 부담감과 부족한 경제적·지리적 여건에 안쓰러워 보였다. 물론 박물관의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그것을 보완하여 더욱 완벽한 박물관 교육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사실상 국립진주박물관과 같은 지역사회 박물관들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이나 수요의 부족, 지역사회와 학교와의 협력 부족 등으로 질 좋은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하기가 참 어려운 상황이라고 느껴졌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사회 박물관의 입장에서는 먼저 그들의 어려운 여건을 보완해 나가야만 실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립진주박물관의 전시실은 총 4가지로 ‘임진왜란실’, ‘역사문화실’, ‘두암실’, ‘야외전시실’로 이루어져있고, 전시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분석해 본 후 우리나라 지역사회 박물관들에 대해 제고해 보도록 하겠다.

II. 본론

1. 전시 안내

‘임진왜란실’은 임진왜란과 관련된 유물은 모아 놓았다. 임진왜란 때의 모습이 담긴 그림, 사용했던 무기들, 공신문서, 거북선 모형들을 전시해 놓았다. 이 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이라는 테마를 사용하여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주에서 발견된 유물뿐만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 서울대학교 박물관 등에 흩어져 있는 임진왜란 관련 유물들을 복제하여 하나의 공간에서 관람자들이 임진왜란에 대해 압축적으로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