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커뮤니케이션-복고열풍
- 최초 등록일
- 2015.01.19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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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트렌드는 돌고 돈다. 복고는 최근 급부상한 트렌드가 아니라 항상 대중문화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한 코드였다. 옛것에 대한 향수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불고 있는 복고 열풍은 기존의 복고 열풍과 질과 양에 있어 차이를 보이고, 80~90년대 트렌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에 新 복고(new retro)라고 부른다. 80년대는 한국의 대중문화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국내에서는 청바지와 통기타 문화가 청년문화를 지배했고 해외에서는 디스코와 팝이 문화의 주류를 이루며 방송, 가요, 영화 산업이 대형화되는 밑바탕이 되었다.
<중 략>
복고열풍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도 급속하게 확산되었다. 8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 10대를 살고 있던 칠공주의 우정을 그린 영화 <써니>도 7080세대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켰고 아이들은 부모세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접하며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흥겨운 디스코 리듬이 가득한 쇼단의 이야기를 그린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와 <세시봉>, <나는 가수다> 속에서 흘러나오는 7080의 음악들이 대유행을 하는가 하면 <젊음의 행진>, <광화문연가> 같은 창작 뮤지컬들에도 복고 바람이 계속해서 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통·패션업계에서도 복고를 마케팅 소재로 삼아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데 과거를 추억하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욕구와도 맞아 떨어지면서 유통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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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전략백과는 어린 시절 추억, 옛 감성을 자극하는 복고 마케팅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힌다. 먼저 복고는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감성에서 출발해 보는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도록 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지난 날에 대한 추억과 향수는 누구나 갖고 있는 보편적 정서인 만큼 거부감이 없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것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다시 활용하는 노력을 통해 또 다른 감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돌파구를 찾기 마련인데, 변화의 과정을 거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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