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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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라디오 작가하고 있는 강세형이다. 그래서 인지 만은 가수들과 연예인들이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옵니버스 식으로 이루어진 작가가 겪었던 것이거나 작가의 친구가 겪은 일들을 이야기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이 책에서 ‘관계’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 글을 보면 왠지 모르게 호기심이 갔다. 연예인들을 많이 아는 작가가 생각하는 관계는 과연 무엇인지, 많은 오락 시나리오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과연 다른사람과의 관계는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 연애에 관한 것이었다. 작가가 ‘그’와 헤어지기로 마음먹은 뒤 ‘그’를 만나게 되었다. ‘그’도 헤어짐의 기운이 느껴졌는지 특별한 날이 아닌데 선물을 가져와 줬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풀려고 했지만 ‘그’가 극구 만류해 집에 돌아온 뒤 선물을 풀어보았다. 그 안에 들어있던 책의 제목은 관계였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그의 얼굴도 그와 했던 일들도 잘 생각이 나지 않게 되었지만 그 책의 제목과 앞에 적혀 있던 문구는 잊혀지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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