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
Ⅱ. 무량사 범종 양식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머리말
조선 시대에는 고려말의 연복사 종(1346)의 영향으로 전시기보다 다양한 범종들이 만들어졌다. 특히 17~18세기에는 전란(戰亂) 이후 사찰의 복원 불사를 통해 많은 수의 범종이 새롭게 제작되었다. 이 시기는 사찰 단위로 범종을 자유롭게 만들어 신라⦁고려⦁조선전기의 특징들이 모두 혼합되어 새로운 범종 형식을 이루고, 조선범종에서 외래적 요소가 토착화되었다. 17~18세기에 해당한 무량사 범종은 한국 범종 역사상 그 이전과 이후 시기의 범종의 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명문이 남아 있어 조선 후기 불교미술 양식을 엿 볼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이 시기의 사회와 사원경제 공업의 발달상황 및 분업화와 장인들의 활동 등을 시사해 주는데 좋은 자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글은 17~18세기에 해당하는 무량사 범종에 대하여 형식과 양식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Ⅱ. 무량사 범종 양식
무량사 범종(도1)은 무량사 극락전에 있으며, 전고 1,072mm, 구경996mm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162호이다. 1636년에 주종장(鑄鍾匠)인 정우(淨祐), 신원(信元), 혜원(惠元), 지감(知甘), 혜영(惠英)에 의해 주조되었으며, 다음 명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김창균,「범종의 문양:소리의 묘음을 찬탄하기 위해 꾸민-한국의 범종」, 『금호문화』, 1995
안귀숙, 「朝鮮後期 梵鐘의 硏究,」, 『梵鐘』6, 한국범종연구회,1983
廉永夏, 『韓國의 鐘』, 서울대학교출판부, 1998 , 「韓國梵鐘에 關한 硏究」제1보, 『梵鐘』, 한국범종연구회, 1989
鄭文碩, 「朝鮮時代 僧匠系 梵鐘 硏究,」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학위논문, 2011 , 「조선시대 梵鐘을 통해 본 梵字」, 『역사민속학』36, 2011
최응천,「韓國梵鐘의 特性과 變遷」, 『聖德大王神鐘 綜合論考集』,國立慶州博物館,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