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11.29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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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과제 점수는 A+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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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언젠가부터 우리사회의 화두가 되어왔다. 인문학이 소외되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 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된 이 ‘위기담론’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로부터 인문학 그 자체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인문학이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에 대해 관심을 끌어냈다. 이를 두고 아이러니하다고 표현한 것은 나 역시 ‘인문학이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에는 익숙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 ‘인문학’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왜’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 략>
저자는 이처럼 ‘인문학’이 ‘창의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단적인 예로, ‘보고 싶다’를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창의적인가? 라고 질문을 던진다. 사실, ‘보고 싶다.’라는 말은 우리가 아주 흔히 쓰는 말 중 하나다. 부모-자식 간, 연인 간, 친구 간에서 가장 자주 쓰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이 ‘보고 싶다’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보고 싶다는 말을 너무나 빈번하게 사용한 나머지, 그 말 자체가 지닌 ‘감성’이 사라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나 역시 누군가를 ‘보고 싶어 했던’ 경험을 되새겨 보면, 그 마음 안에는 설레고, 두근거리고, 애틋하여 견딜 수 없고, 시간이 도무지 가지 않는 듯 하고, 모든 것이 그 보고 싶은 ‘대상’으로 보이는 듯 한 마음이 복합적으로 섞여있었다.
<중 략>
이에 덧붙여, 이 책을 읽으며 둘째로 ‘창의적인 사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 많은 뉴스, 부모님 혹은 선배들의 조언, 학교에서의 수업과 여러 책에서는 지금 시대의 인재란 ‘창의적’인 사람을 뜻하는 것이라고 조언해주었으며, 나 역시 장래에 교사가 되면 ‘창의적’인 아이가 될 수 있게 교육해주어야겠다고 마음먹어왔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창의적인 사람이 되어야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끔 도와주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일종의 ‘의무감’에 사로잡혀서, 대체 ‘어떤 사람이 창의적인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못해왔음을 깨닫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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