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용의자 X의 헌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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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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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부터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았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처음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을 접한 것은 ‘유성의 인연’이었다. 그 소설을 매우 인상 깊게 봤던 기억에 이번 소설에도 많이 기대가 되었다. ‘유성의 인연’에서도 그랬듯이 ‘용의자 X의 헌신’에서도 특이한 점은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달리 범인이 처음부터 제시된다는 것이다. 보통의 추리소설이라면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들을 그려낸다. 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는 처음부터 범인을 제시함으로써, 범인을 밝혀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사건과 관련된 인간들의 감정, 욕망 등을 더 강조하려는 것 같다.
이 소설은 야스코와 그녀의 딸이 도미가시 신지를 살해한 사건에서부터 시작된다. 야스코의 옆집에 살던 이시가미라는 수학교사가 치밀한 알리바이로 이 모녀를 도와주게 되고, 이 알리바이의 허점을 찾아내려는 유가와라는 물리학자가 등장한다. 야스코 모녀를 지켜주기 위해 치밀하게 논리를 세워놓은 이시가미와 그 논리의 허점을 찾아내기 위한 유가와의 대결이 이 소설의 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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