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시학』, 시대의 변화를 통해 본 비극의 본질 - 오이디푸스 임금을 토대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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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비극의 기원
Ⅲ. 『시학』을 통해 본 『오이디푸스 왕』
Ⅳ. 시대에 따른 비극의 변화
Ⅴ. 결론 - 비극의 본질

본문내용

Ⅰ.서론
비극의 본질에 관해 서술하기에 앞서 본질이란, 실존(實存)에 상대되는 말로 어떤 존재에 관해 ‘그 무엇’이라고 정의될 수 있는 성질을 뜻한다. 즉, 기본적인 연극의 한 형식인 비극은 ‘그 무엇’으로 정의 될 만한 공통된 성질이 있으며, 그 공통된 성질이 비극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극을 ‘그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관해 알아볼 수 방법 중 하나는 비극의 기원을 찾는 것이다. 비극이 탄생한 배경과 원인을 통해 비극의 근원적인 성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극의 본질에 관해 빼놓을 수 없는 시기는 고대 그리스시대다. 아테네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은 국가적인 행사처럼 경연 대회를 열 정도로 비극은 고대 그리스 행사의 중심을 이루었다. 고대 그리스에서 비극이 흥행하던 이 당시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양한 비극을 관찰하면서 발견한 규칙과 원리를 밝힌 책을 저술하였는데, 이것이 『시학』이다. 『시학』은 1800년 무렵까지 서양의 연극이론의 교과서로 자리 매김 했으며, 전통연극은 대체로 『시학』의 틀을 엄격하게 지켜왔다. 『시학』은 비극 주인공의 성격, 플롯의 전개 방식 등 비극의 형식 및 내용을 규정했다. 따라서 비극의 본질과 구성의 관한 문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오이디푸스 임금』의 작가 소포클레스는 고대의 3대 비극 작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또한 『오이디푸스 임금』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을 쓰면서 비극의 모범으로 인정하며 자기 이론의 중요한 논거로 삼았을 정도로 비극적 형상화가 뛰어난 작품이다. 따라서 『시학』을 통해 본 『오이디푸스 임금』을 중심으로 비극의 본질에 관해 서술한다.
마지막으로 비극을 ‘그 무엇’으로 정의 하는 것은 비극의 ‘진리’를 찾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진리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승인할 수 있는 보편적인 법칙이나 사실이다. 즉, 비극이 가장 성행했던 고대 그리스시기의 비극뿐만 아니라, 중세와 근대 그리고 현대에서의 비극에 나타나는 공통된 성질을 찾는다.

참고 자료

『문화로 읽는 서양문학이야기』 김길웅 저, 아카넷 출판사, 2011
오이디푸스 [Oedipus] (두산백과)
『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