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답사, 선릉답사, 답사감상문, 한국역사속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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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에 답사를 다녀온 선릉과 정릉은 각기 조선 제 9대 임금인 성종과 11대 임금인 중종의 능이다. 위의 사진들은 정릉과 선릉의 정자각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선릉은 성종과 그의 왕비가 함께 모셔져있는 동원이강능이고, 정릉은 중종의 단릉이다. 능의 지도를 보았을 때 수업시간 때 배운 것처럼 확실히 남쪽을 바라보고 섰을 때 성종의 왕비인 정현왕후의 능이 지리적으로 왼쪽을 차지하고 있었고, 성종의 능은 오른쪽에 위치해있었다. 선릉과 정릉을 포함한 조선왕릉은 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에 등록되어있다고 한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무척이나 놀랐다. 학창시절에 배울 때는 석굴암, 불국사, 종묘, 수원화성 등 8개 정도라고 배웠던 것 같은데 무언가 대단한 것도 아니고 고작 무덤이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그만큼 우리 조상의 왕릉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뿌듯해지기도 했었다. 1시에 점심을 먹고 나서 교수님께서 언급하셨던 홍살문에 가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지나도 학생들이 많이 없어서 아니다 싶어서 이곳저곳 찾아다녔는데, 그 와중에 걸었던 능은 3명이 모셔져있다고 하지만 일개 무덤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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