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사통치와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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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에 지방의 치안이 약화되자 호족들이 장원을 지키기 위해 무장하고 무사가 되었다. 이들이 성장하여 12세기 말에 가마쿠라 막부가 성립하면서 무사 정권이 시작되었다. 무예를 갖춘 전문적 전투 집단인 무사들이 막부라는 기구를 통해 권력을 장악 한 시기는 19세기까지 계속되었다. 가마쿠라 막부 시기부터 쇼군이 실질적인 지배권을 행사하는 일 본 특유의 봉건제가 시작되었다. 가마쿠라 막부는 고려와 연합한 몽골의 공격을 막아 냈으나, 쇠퇴하였다. 이후 14세기 초반에는 무로마치 막부가 다시 지배자로 등장하였으나, 막부의 지배력은 그다지 강하지 못하여 15세기 중엽부터 약 1세기에 걸쳐 각지의 무사들이 서로 세력을 다투는 전국 시대가 전개되었다. 혼란의 시대를 끝낸 사람은 오다 노부나가의 뒤를 이어 패권을 장 악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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