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서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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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세 대륙에 걸친 대제국을 이루며 번영하였으나 17세기부터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제국의 몰락은 19세기에 들어 더욱 가속화하였다. 그리스가 독립하면서 소수 민족의 독립 움직임이 고조되었고, 이어서 세르비아와 이집트가 자치권을 획득하였다. 여기에 영국과 러시아 등 열강의 침략이 더해지자 오스만 제국은 안팎으로 위기에 처하였다.
오스만 제국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탄지마트’라고 하는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하였다. 서양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개혁을 시행하였다. 또한, 미드하트 파샤는 입헌 군주제 실시, 의회 설립, 술탄의 전제 정치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헌법을 공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은 보수 세력의 반발과 러시아의 내정 간섭으로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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