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샌델 독후감

소개글

마이클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독후감 입니다.
강연 씨디를 보고 책을 읽으며 썼습니다.

목차

1.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2. 새치기
3. 공연 티켓 암거래

본문내용

우리 사회에서 돈과 시장의 역할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오늘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점점 적어지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점점 거래만능시대로 변화하게 되면서 사회는 불평등해지고 부패가 더 심해질 것이다. 돈으로 살 수 있는 대상이 더욱더 많아질수록 자신의 재산이 부유한지 가난한지가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돈으로 사고 팔아서는 안 될 비시장적 가치들까지 시장적 가치로 물들게 되면서 본래의 가치와 의미가 퇴색되고 변질 되어가고 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불평등이 점사 심화되면서 우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 살고, 먹고, 일하며 논다.

<중 략>

중국 베이징 소재의 일류 병원에서는 대리 줄서기 사업이 일상화 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진행된 시장 개혁의 결과, 특히 지방 공립병원과 진료소에 대한 자금지원이 삭감되어 지방에 있는 환자들은 수도에 있는 주요 공립병원까지 원정을 와서 접수창구 앞에 길에 줄을 서있어야 한다. 그들은 의사와 진료 예약을 하기위해 밤새, 때로는 며칠 동안 줄을 선다. 진료 예약권은 약 2달러 정도로 저렴하지만 손에 넣기가 쉽지 않아서 진료를 급히 받아야하는 일부 환자는 며칠씩 줄을 서는 대신 암표상에서 예약권을 사게 된다. 암표상은 사람을 고용해 줄을 세워 예약권을 받고 이를 수 백 달러에 파는데 이 금액은 일반 농부가 몇 개월 동안 일해서 버는 수입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한다.

<중 략>

공연 티켓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행위에서 암거래는 자유지상주의자의 말이나 공리주의자의 입장에서 이해가 되는 부분도 상당히 있었다.
공연을 즐기는 것 또한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누려야 할 재화이긴 하다. 암거래를 하거나 암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 모두 공연을 보고 싶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을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앞서 이야기 했던 진료권 암거래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가 아닐까 싶었다. 헌법에도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하였지만 진료권은 기본 인권에 해당하는 문제이고 공연을 즐기기 위해 암거래를 한 것은 다른 사람의 기본 인권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