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통치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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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나라를 빼앗은 뒤 조선 총독부를 설치하고, 일본 육해군 대장 출신을 조선 총독으로 임명하였다. 조선 총독은 입법권, 사법권, 행정권은 물론 군대 통수권까지 가지고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였다.
일제는 헌병 경찰을 앞세워 무단 통치를 실시하였다. 헌병 경찰은 일반 민간업무까지 담당하였으며, 정식 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처벌할 수 있는 즉결 처분권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일제는 비인간적인 형벌인 태형을 유지하여 식민 통치에 이용하였다.
일제는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빼앗아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을 없애고,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역사서나 잡지의 출판을 금지하였다. 또한, 많은 독립운동가를 체포하고, 애국 단체들을 해산시키는 등 한국인의 모든 정치 활동을 탄압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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