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주의와 해체주의 건축과 프랑크 게리

목차

1. 해체주의란 무엇인가?
2. 프랑크 게리의 생애
3. 프랑크 게리의 작품세계
4. 의의
5. 참고자료

본문내용

1. 해체주의란 무엇인가?

해체주의 정신을 실현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많다. 본 레포트는 그 중 건축에서 최초로 탈구조주의 계열의 해체주의 건축가로 분류된 프랭크 게리(Frank Owen Gehry, 1929.2.28.~)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사실 본인은 자신을 해체주의 건축가로 분류하는 사실에 만족스러워 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랜 생활습관과 순수예술에 대한 열정에서 그의 건축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게리의 건축개념들은 ‘Casa povera(완성된 것의 좋고 나쁨보다 예술적 아이디어나 제작과정을 중시하는 예술형식)’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해체주의 정신을 실현하는 건축가 프랭크 게리에 대해서 알기 전 해체주의에 대해서 짧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해체주의란 파괴 또는 해체, 풀어헤침의 행위적 관점에서의 부정적 경향이 강한 예술 사조로서, 포스트구조주의의 문학이론으로 1960년대에 프랑스의 비평가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2004)가 제창한 비평이론이다. 주어진 것으로서의 전체성, 즉 신(神)이나 이성 등 질서의 기초에 있는 것을 비판하고 사물과 언어, 존재와 표상(表象), 중심과 주변 따위 이원론을 부정하고 다원론(多元論)을 내세운다. 이는 문학이론에서 확대되어 다양한 창작 전반분야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런 해체주의의 '해체'에 대한 통속적인 이해는 조립 또는 조형에 반하여 분해 또는 풀어헤침, 그리고 건설에 반하여 파괴를 지칭하는 행위와 직결되어 있다. 해체주의에서는 부정적 이미지를 뛰어 넘어 긍정적 이미지를 포착해야 하고, 건축 형태의 해체주의적 개념을 강화하여 보다 새로운 건축 개념을 도입하고자 한다.
그 중 해체주의 건축은 1988년 뉴욕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s)에서 개최된 「해체주의 건축전」을 계기로 생겨난 용어이다. 이 전시의 큐레이터 마크 위글리(Mark Wigly)는 구축주의 앞에 변형을 의미하는 접두어 ‘de-'를 붙여 탄생된 용어이다. 해체주의 건축이란 건축의 기존 질서를 타파하고자 하는 것이 중심이념으로, 건축의 순수성, 균형성, 완정성 등을 부정하고 건축물에 숨어있는 가능성을 찾아내어 구조적 형태로 완성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1. 박하나, 「들뢰즈의 주름으로 본 해체주의 건축」 현대미술사학회, 현대미술사연구, 제25집 2009.6
2. 이일형, 「최초의 해체주의 건축가 프랭크 게리」 살림, 2004
3. 이영화. 「프랭크 게리의 조형 언어의 변천과정에 대한 분석 연구」 한국디자인학회, 디자인학연구, 통권 제52호 2003.5
4. 전범우(Jeon Beom-Woo), 김영욱(Kim Young-Ook), 이낙운(Lee Nak-Woon) 「프랭크 게리의 비정형 건축물 공간구조 속성」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 계획계, 제22권 제6호 (통권 212호) 2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