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사와 통신사(내용요약 및 비판)
- 최초 등록일
- 2014.10.06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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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후마 스스무, 『연행사와 통신사』, 신서원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그 내용 중 비판할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위 책은 17-19세기 한중일 삼국의 지식인들이 연행사와 통신사를 통해 교류를 하는 과정에 당시 청의 고증학, 한국의 성리학, 일본의 고학이라는 서로 다른 학문적 바탕 위에 인식의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글이다. 특히 조선은 성리학에 매몰되어 청의 고증학, 일본의 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방법에 대해 무지하였음을 일본인 학자가 비판하는 책입니다. 외국학자의 시선 속에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배울 수 있지만, 한편 비판할 내용도 있습니다. 그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1. 제1장 만력 2년 조선사절의 ‘중화’국 비판
2. 제2장 조헌의 『동환봉사』에 나타난 중국보고
3. 제3장 민정중의 「연행일기」에 나타난 왕수재 문답에 대하여
1) 내용 요약
2) 비판
4. 제3장 조선연행사 신재식의 『필담』에 보이는 한학․송학 논의와 그 주변
1) 내용 요약
2) 비판
5. 제5장 조선통신사의 일본고학 인식
1) 내용 요약
2) 비판
6. 제6장 통신사와 소라이학
1) 내용 요약
2) 비판
7. 제7장 조선 통신사와 일본의 서적
1) 내용 요약
2) 비판
8. 제9장 사유구록과 사조선록
1) 내용 요약
2) 비판
본문내용
제1장 만력 2년 조선사절의 ‘중화’국 비판
제1장에서 저자는 허봉의 『하곡선생조천기』와 조헌의『조천일기』를 이용하여 두 젊은 조선의 지식인들이 중국 명나라에 성절사로 파견되어 4달여의 중국 여행에서 느낀 ‘중화’의 현실에 대해 적고 있다.
저자는 중국 명으로부터 ‘예의의 나라’로 불릴 만큼 명조를 ‘중화’로 여기고 ‘중화’문화의 정수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였던 조선의 사절들에 대해 중국은 어떻게 접대를 하였고, 조선 사절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였는가?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의 형식으로 글을 전개하고 있다.
당시 허봉과 조헌은 중국 군관들의 물품을 탐하는 모습, 요동도지휘사, 순안어사 등의 탐욕, 사신을 접대하는 홍려시 서반 고운정이 뇌물을 바라는 탐심에 대해 염치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허봉과 알고 지내던 등계달이라는 중국인과의 만남을 통해 조선 사절단이 숙소인 회동관은 통제가 많아 중국지식인과의 자유로운 교류가 금지되고, 회동관 밖에서 만나려 하면 스파이가 미행하는 등 일시동인, 내외일가는 허울에 그치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
또 국자감을 방문하였을 때의 실망, 그리고 당시 중국에서 양명학이 유행하여 양명배향에 대한 찬성론이 확산되는 현실에 대한 개탄 등 당시 중국 현실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많다. 또 중국의 세역에 대해 조선과 마찬가지로 중세로 인한 백성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점, 그리고 중국 관료와 향신층에 대한 요역면제 특권으로 인한 불평등의 문제 등 중화의 현실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허봉과 조헌의 ‘중화’에 대한 비판에 대해 저자는 이들이 이미 소중화인이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즉 조선이 ‘소중화’가 된 것은 만주족에 의해 조선이 파괴되고, 명조를 멸망시킨 후가 아니라 이미 이때부터 그러한 생각이 나오게 되었고 그 이후 명조가 결국 ‘중화’국에 어울리지 않게 되자 결국 현실에 없는 ‘중화’국을 찾게 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제2장 조헌의 『동환봉사』에 나타난 중국보고
『동환봉사』는 부경사로 4개월간 중국을 방문하였던 조헌이 조선에 귀국하여, 중국에서 보고 들은 것을 보고하는 글을 토대로 국왕에게 제출한 의견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