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스토리텔링,뿌리깊은 나무 소설과 드라마의 줄거리,캐릭터 분석,시공간적 배경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4.07.24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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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소설에서 영상매체로의 변환에서 나타나는 특성
Ⅱ. <뿌리깊은 나무> 소설과 드라마의 줄거리 요약.
Ⅲ. 캐릭터 분석
Ⅳ. 시공간적 배경 분석
Ⅴ. 맺음말
*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소설(문학텍스트)에서 영상매체(TV드라마)로의 변환에서 나타나는 특성
① 시공간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다룰 수 있는 주제에 한계가 있다.
② 시각적 표현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적 표현이다.
③ 소설이 플롯 중심의 사건 서술이라면, 드라마는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서술된다.
④ 소설이 문학성이 중요하다면, 드라마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⑤ 소설에 비해 드라마의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가 존재한다.
<중 략>
소설 <뿌리깊은 나무>는 금서들과 연루된 집현전 학사들의 의문의 연쇄살인과 그를 수사하는 검사복 강채윤의 추리에 초점을 맞추어 시작이 되고 있어 문서보관서 추리물의 성격을 드라마보다 더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반면 드라마는 성리학의 우주론에 근거한 5행의 순환원리를 따라 살인이 자행되었다는 소설의 고도로 추상적인 논리를 포기하는 대신, 심종수가 개인적인 야심으로 살인을 기획한다는 소설의 설정을 변경하여, 정도전의 사상에 근본을 둔 밀본이란 거대한 사대부들의 비밀결사가 살인을 주도한 것으로 설정한다. 강채윤은 예리한 추리력을 발휘하여 수사를 진생시킴으로써 드라마도 나름대로의 추리물적 박진감을 가진다.
또한 드라마는 밀본의 조직적 음모와 그에 대한 수사, 그리고 그들의 한글 창제 및 반포작업에 대한 방해를 저지하는 과정 속에서 소설에는 존재하지 않는 수많은 활극과 무협지적 장면들을 첨가한다. 드라마에서 추상적 논리에 근거한 살인의 수사보다 유괴, 감금, 도주, 구조, 위장잠복과 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활극들이 더 큰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소설에서는 연쇄살인이 모두 궁에서 일어나는 반면에 드라마에서는 활극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다섯 번의 살인 중 두 번의 살인이 궁 바깥에서 자행된다. 세종의 호위무사 무휼과 강채윤, 그리고 밀본측의 무사 윤평, 대륙 제일검이라는 카르페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무술은 궁궐보다는 훨씬 야생적 공간인 산과 숲을 배경으로 전개되어 볼거리를 더한다. 여기에 밀본의 분열된 분파들과 명의 사신관등이 가세함으로써 활극의 긴박감이 가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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