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복음으로의 여행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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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관복음으로의 여행』은 얇고 매우 가벼운 책이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고 더 나아가 매우 학적이며, 어려운 문제들로 가득차 있다. 책의 이름과 겉모습만 보고, 책을 고른 독자가 있다면 아마도 예상외에 깊이 있는 내용에 이내 두손들고 항복을 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정말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를 깊이 있으면서도 아주 쉽고, 간결하게 표현해 냈다고도 말할 수 있다. 평소 이른바 ‘공관 문제’에 관심이 있었던 독자라면, 이 작은 책 한권으로 상당수의 궁금증이 해결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사본학의 원리들을 사용하여 그 판단 기준들을 좀 더 정교히 제시하고, 그것들을 통해 ‘공관 문제’를 더 확실히 해결하여, 역사적 예수에 대한 탐구에 있어 새로운 공헌을 하려는 저자의 야심찬 계획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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