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신의 언어, 무당의 언어
- 최초 등록일
- 2003.06.2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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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준비과장
2.신과 인간과의 만남
3.뒷전
-참고문헌
본문내용
1.준비과장
무가를 문학적 측면에서 연구하기 위해서는 문예 장르별 연구가 필요하다. 무가는 무당이 부르는 노래라는 뜻으로서 문학 장르를 의식하고 붙여진 명칭은 아니다. 여기서 무당은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무당은 신과 교통하는 사람이다. 즉 인간 세상의 우환과 질고를 신의 힘을 빌어서 해결하려는 사람으로서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 능력을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사람이다.
무가 속에는 신의 행적을 기술한 것도 있고, 신과 인간의 대화도 있으며, 신을 찬양하는 말, 인간의 소원을 신에게 비는 말도 있다. 이런 언어 형식을 기준으로 무가를 문예학의 장르별로 나누면 서정무가, 교술무가, 서사무가, 희곡무가로 분류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교술무가로 그 범위를 한정하여 논의를 펴고자 한다. 교술무가는 무의에서 일정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교술무가를 언어의 지시기능을 중심으로 다시 나누면 무당이 신에게 하는 언어인 청배, 찬신, 축원과 신이 인간에게 전하는 말인 공수로 분류할 수가 있다.
참고 자료
·김태곤, 『韓國巫歌集 』, 집문당, 1971.
·조흥윤, 『한국의 샤머니즘』, 서울대학교출판부, 1999.
·강등학외 9인, 「한국구비문학의 이해」,월인, 2000.
·김열규외 5인, 『한국의 무속문화』, 박이정,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