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공부방 지금 당장 시작하라

소개글

공부방 지금 당장 시작하라
(책상 1개로 연봉 1억 버는)
김지나 저. 로그인 2014년 1월 10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공부방
2. 디테일
3. 결론

본문내용

저자는 ‘톡톡 플러스’라는 영어전문 공부방을 15년동안 운영했다. 학원에서 강사를 하다가 딸이 둘 되고 보니 틈새를 찾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재택근무로 택한 것이 공부방이었다. 책은 저자의 공부방 창업기 혹은 성공기다.
공부방은 합법적인 과외와 비슷한 것으로 아파트 등에서 초중고등학생을 가리키는 사교육의 1인기업이다. 한국은 대륙법 전통에 따라 법적으로 많은 것을 규제한다. 교육도 예외가 아닌데 학원비까지 등록하게 할 정도다.
공부방 역시도 보조교사를 두지 못하게 한다. 보조교사를 두면 공부방이 아니라 학원으로 창업 해야 한다. 대학생에 대한 특혜가 있는 모양인데 특이하게도 방송통신대학생이 교습소를 하려면 69학점 이상 되어야 하는 규제도 있다. 개인과외 교습을 하더라도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내야 하고 자기명의의 건보료와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한다.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는 면세사업자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청에 개인과외 교습자로 등록해야 한다. 법상 동시에 9명 이상은 불허된다고 한다.
저자는 경험에 따라 오십 명을 넘으면 아파트에서 영위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엘리베이터, 소음 등 주변의 눈치가 제일 큰 이유이리라. 보통은 주변 사람들이 구청에 신고를 하면서 공부방 규제가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변 생태계를 잘 관리해야 한다. 그건 진화의 법칙이기도 하다. 환경에 맞게 자신을 바꾸어 거라. 그런 종만 환경이 선택한다는 것이 천재 ‘다윈’의 주장이었다.

<중 략>

저자는 공부방 선생님을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졌다가 공부방 창업 연구소로 진화하였다. 그러면서 힘을 얻었다. 창업연구소를 만들어 비기너(beginner)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는 컨셉이다. 현재 공부방 선생님 커뮤니티가 170명으로 행복공동체라고 한다. 돈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준다는 감각이 행복한 삶의 기초가 된다.
어떻게 보면 한국에는 어떤 업종이든 협회가 있는데 일종의 카르텔이다. 정부가 이런 협회를 없애지 않는 이유가 이런 협회를 통해서 개별 회사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방 공동체를 순기능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원래 공동체라는 것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집합이므로 사회적으로는 좋은 기능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