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식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해 기관에서 고려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기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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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나 아동기 때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지 않고 청소년기 때 까지 이르게 되면 그 습관이 몸에 배어 성인기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유아기나 아동기 때의 식습관은 고정된 것이 아니고 교사가 노력하면 얼마든지 아이들의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고쳐서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러나 유아기의 편식은 고정적이지 않고 유동적이기는 하나, 한번 길들여진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으로 유아기부터 편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아들은 지금까지 잘 먹으며 좋아하던 음식을 어느 날부터 거절한다던가 아니면, 싫어하던 음식을 좋아하게 되는 변덕스러운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강제로 먹이려 하거나 편식 지도를 일찍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이와 같은 유아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편식하는 유아가 될 것이며, 결국 성장과 건강에도 해를 미치게 될 것이므로 충분한 이해와 정보를 가진 뒤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이 시기에 교사들은 좀더 많은 음식을 먹이려고 얼르고 달래고 간청하다 때로는 위협까지 하면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이 때에는 영아기만큼 빨리 자라지 않으므로 무작정 많이 먹는 것보다 아이의 활동 수준을 잘 지켜보아 그날의 활동량에 뒤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슬기가 필요하다.
영아기의 습관이 지속되어 우유만 먹고 고형음식을 먹지 않을 경우에는 철분이 부족되어 '우유빈혈'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우유를 싫어하면 우유를 넣어 만든 크림수프, 감자으깸, 또는 치즈 등을 주어 하루에 3컵의 우유와 같은
정도로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다. 특별히 이 시기에는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여 편식을 막도록 한다.
▶학령전기(4∼7세)
이 때의 식품선택과 섭취량은 음식의 종류와 양 뿐만 아니라 식사분위기, 형제, 자매, 친구, 교사 그리고 아이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어른의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식품 광고나 TV가 어떤 특정식품 요구에 강한 영향력을 주는데, '뽀빠이'를 보고 시금치를 먹는다든지 '슈퍼그랑죠'를 보고 당근을 먹는다든지 하는 것이 그 예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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