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해석학] 문학작품과 영화를 통해 본 전쟁의 해석학적 실체
- 최초 등록일
- 2003.06.1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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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전쟁의 본질
Ⅲ. 현대의 전쟁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Ⅱ. 전쟁의 본질
1. 공포가 가져온 혼돈의 세계 - 「지옥의 묵시록」
영화 「지옥의 묵시록」은 「대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79년 작품이다. 이 영화는 조셉 콘트라가 1902년에 발표한 소설「암흑의 심장」을 배트남전의 배경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이다.
영화는 전쟁터에서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전쟁터가 그리워 베트남으로 돌아온 윌라드 대위(마틴 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윌라드 대위는, 명분 없는 전쟁에 회의를 느끼고 캄보디아 지방에 부하들과 함께 숨어버린 커츠 대령(말론 브란도)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하달 받는다. 그는 해군 PBR 선을 타고 필립스, 셰프, 랜스, 클린 등과 함께 강의 끝에 있는 커츠 대령을 찾아 나선다.
커츠 대령의 암살 명령받은 윌라드 대위는 언뜻 보기에는 상당히 이성적이고,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나름대로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의 내면은 많은 갈등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사이공에선 집에만 가고 싶고, 집에서는 자꾸만 정글로 돌아갈 궁리만 했다."
"난 임무를 원했고, 내 죄에 합당한 임무를 얻었다."
"내가 지금까지 죽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여섯은 확실히 기억한다. 코앞에서 죽었으니까. 그러나 이번엔 미국 장교다. 이번엔 뭐가 다르냐고? 젠장, 여기선 교통위반 딱질 떼듯이 사람을 죽인다."
영화 속의 베트남은 광기에 휩싸인 지옥 그 자체다. 처음 윌라드와 배의 선원들을 강가로 데려다 주는 공수부대 대장 킬고어 대령은 서핑에 미친 인간이다. 그는 공수부대를 이끌고 바그너의 [발퀴레의 비행(the ride of Valkyrie)]을 스피커로 울려 퍼지게 하면서 학살을 자행한다. 또한 적의 포탄이 날아와 위험천만한 해변에서 부하들로 하여금 자신이 좋아하는 서핑을 타도록 만든다. 그리고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숲에 네이팜탄을 떨어뜨린다.
참고 자료
-소설-
전쟁의 슬픔 / 바오닌
서부전선 이상 없다 / 에리히 레마르크
-영화-
지옥의 묵시록, 씬 레드 라인, 반딧불의 묘, 스탈린 그라드, 세이비어, 싸인, 웩 더 독, 디어 헌터, 라이언 일병 구하기, 위워솔저스, 태양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