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이기적인 반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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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이라 하면 독서를 하고 난 다음 적게 되는 후기이다. 내 생각은 그렇다.
책을 읽다 보면 재밌는 말이 있다. p 162에 있는 글인데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가 2010년 파산하면서 ‘내가 쓴 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다.
그렇다. 말은 쉽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처음엔 말이 쉽지 뭐가 쉬워서 퇴근 후 생산적으로 움직이는게 얼마나 힘든데...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나는 대학생이였다. 학교 수업은 그렇게 늦게 끝나지 않는다. 보통 늦어도 오후 5시~6시면 끝난다. 그러면 10시에 잔다고 해도 내게 4시간의 여유시간은 주어진다. 오전수업만 있는 경우에는 더 여유시간이 많겠지. 하지만 난 그 시간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그냥 티비좀 보다가 핸드폰좀 하다가 멍하니 있다가 누워서 빈둥빈둥 하다가 하면서 푸념만 하고 지냈었다.
지금은 방학이라.. 음. 그렇지. 그냥 그러고 산다. 내가 학기중에 했던 방과후 여유시간을 보내던 삶은 그대로 이어져서 아예 빈둥거리면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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