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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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콕스가 저술한 ‘세속도시’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전 세계에 100만부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서 저자는 영향력 있는 신학자이며 교회가 사람들의 신앙과 실천에 중심을 두어야 하며 사회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사람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들고 참된 진리가 선포 되어야만 하는 성전인데, 최근의 한국교회는 어떠한가? 각자의 교회가 정치 기업인 마냥, 대형교회를 추구하려고 하며, 목회자들의 부도덕·부정직, 명예욕, 탐욕, 성적문제 앞에 무너지고, 온갖 세상 속으로만 빠져드는 한국 교회가 도마 위에 올랐다. 흔들리는 교회의 모습은 이 책에서 주장하는 세속화된 교회의 모습과 뒤엉킨 복잡한 형태를 띠고 있다. 먼저, 저자는 세속화는 확실하게 역행할 수 없는 역사적 과정을 뜻하는 말로써, 사회와 문화는 종교적 지배, 폐쇄적인 형이상학적 세계관의 지도로부터 구출해 내는 것을 뜻하는 반면, 세속주의는 이와는 반대로 한 주의사상과 새로운 종교와 꼭 같은 역할을 하는 새로운 폐쇄적 세계관을 위한 이름이라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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