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조선 유학 사상의 흐름
1. 조선 유학 사상의 흐름
2. 성리학이 융성하게 된 요인
3. 조선 중기 유학의 특징
Ⅱ. 이기론
1. 이기론의 정의
2. 이기론의 의미
Ⅲ. 조선중기 유학자
1-1. 서경덕의 생애
1-2. 서경덕의 사상과 신념
2-1. 조식의 생애
2-2. 조식의 사상과 신념
3-1. 이황의 생애
3-2. 이황의 사상과 신념
4-1. 이이의 생애
4-2. 이이의 사상과 신념
Ⅳ. 조선 중기의 학파
1. 개요
2. 화담학파
3. 남명학파
4. 퇴계학파
5. 율곡학파
Ⅴ. 사단칠정론
1. 사단칠정의 개념
2. 사단칠정논쟁
3. 결론
본문내용
조선 유학 사상은 서경덕, 이황, 이이 대에 이르러 꽃을 피우기까지 크게 세 단계를 거쳐 왔다. 첫 번째가 건국 초기 관학파가 주도한 통치 이념으로서의 유학 단계이고, 두 번째가 조광조를 중심으로 한 젊은 사림파들의 지치주의 유학 단계, 마지막이 이황, 이이로 대표되는 조선 성리학의 전성시대인 것이다. 즉, 조선 유학 사상의 흐름은 주자학을 계승 발전한 성리학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성리학은 일명 리학(理學)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유교철학을 의미한 것이다. 조선 유학은 이 성리학을 연구하고 토론해 비로소 절정에 이른 것이다. 즉, 경학에 통달하고 역사에 밝은 학문[通經明史]을 그 ‘물의 발원지’라고 보며, 문장의 학문을 ‘물줄기의 시기’라고 보고, 지치주의로 향하는 정치와 교화의 실천을 ‘강의 시기’라고 보면, 이 성리학의 이론유학은 바야흐로 ‘해양의 시기’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이 시기야 말로 중국 주자학이 조선에 와서 만개한 시기라고 할 수 있으며, 조선의 사상이 적지 않게 동양 또는 세계 사상사에 공헌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 략>
사단칠정논변은 퇴계가 추담 정지운의 책 《천명도설(天命圖說)》의 ‘사단은 이에서 발하고 칠정은 기에서 발한다.’(四端發於理 七情發於氣)라는 구절이 이기의 능동성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하여 ‘사단은 이가 움직인 결과이고 칠정은 기가 움직인 결과이다’(四端理之發 七情氣之發)로 고친데서 발단된다. 이에 고봉 기대승은 퇴계의 견해가 이기, 사단칠정의 본래 개념규정과 어긋난다고 보고 고봉은 이러한 퇴계의 견해가 이기, 사단칠정의 본래 개념규정과 어긋난다고 보고 「비사단칠정분리기변」(非四端七情分理氣辯)을 지어 첫째, 사단과 칠정은 모두 정에 속하므로 칠정 외에 별도의 사단이 있을 수 없고 둘째, 사단과 칠정을 각각 이기에 분속시키면 이기가 분리된 두 실체가 되므로 이는 이기불상리라는 성리학의 근본 원리에 위배되는 견해가 아닌가 하고 질의했다. 이러한 고봉의 의문에 대하여 퇴계는 첫째, 이기가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나 구분이 없을 수는 없으니 『주자어류』에도 "사단은 이의 발현이며, 칠정은 기의 발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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