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직관의 순수형식 : 시간과 공간
- 최초 등록일
- 2014.06.15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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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감성적 직관의 순수형식 : 공간
감성적 직관의 순수형식 : 시간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 서문(재판)의 ‘V. 이성에 바탕을 둔 모든 이론적 학문에는 선험적 종합판단이 원리로 포함되어 있다’ 를 살펴보자. 핵심적인 문장들은 ‘수학적 판단들은 모두 종합적이다.’, ‘자연과학(물리학)은 자체 안에 선험적 종합 판단을 원리로 포함하고 있다.’, ‘형이상학 안에는 선험적 종합판단이 포함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 자연과학, 형이상학 이 세 가지를 선험적 분석 판단으로 생각했으나, 칸트는 이를 선험적 종합판단으로 다르게 보고 있다. 서로 모순 되는 것 같은 ‘선험적 종합판단’ 이라는 것이 과연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러한 가능성의 근거가 되는 공간과 시간에 대한 분석이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공간과 시간은 감성적 직관의 두 형식인데, 이를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의 한 단원, 선험적 감성론을 통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Ⅱ. 본론
감성적 직관의 순수형식 1 : 공간
우리는 우선 공간 개념을 고찰하고자 한다. 나는 하나의 개념에 속하는(비록 상세하지는 않더라도) 판명한 표상을 구명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 구명이 선험적으로 주어진 개념을 의미하는 것을 포함할 때에는 형이상학적이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나온 공간에 대한 언급이다. 이러한 공간이 왜 감성적 직관의 순수 형식인지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이 4가지가 있다.
제1논의 : 공간은 외적 경험에서 끌어낸 경험적 개념이 아니다. 왜냐하면 어떤 감각들이 나의 외부(내가 있는 장소와는 다른 장소)에 있는 어떤 것에 관계하기 위해서는, 즉 내가 감각들을 서로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병종해 있는 것으로 표상하기 위해서는, 따라서 감각들이 서로 상이할 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에 있는 것으로 표상하기 위해서는 그 근저에 공간의 표상이 먼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간이라는 표상은 외적 현상과의 관계에서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외적 경험 자신이 위에서 공간이라는 표상에 의해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참고 자료
랄프 루드비히(박중목 옮김), 『쉽게 읽는 칸트』, 이학사, 1999
이마누엘 칸트(김석수 옮김), 『순수이성 비판 서문』, 책세상, 2002
채미영, 『칸트철학에 있어서의 공간과 시간』,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 1993
허유선, 『칸트 인식론에서 시간실체 개념의 이해』, 동국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2008
박종식, 『칸트의 공간론 연구』, 부산대학교 대학원,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