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과학(나,리포트)

목차

Ⅰ. 생명의 기원에 관한 논쟁
Ⅱ. 과학에서 말하는 생명의 기원
Ⅲ. 기독교에서 말하는 생명의 기원
Ⅳ. 과학과 종교의 대화 및 통합

본문내용

Ⅰ. 생명의 기원에 관한 논쟁

중학교 생물 시간에 생물의 진화에 관한 파트를 수업할 때였다. 교회에 다니시던 생물 선생님은 진화에 대하여 수업을 하신 후, 진화론도 이론일 뿐, 증거는 아직 완전하지 않다, 미국에서는 창조론도 같이 배운다는 등의 말씀을 하셨다. 교회 다니던 애들은 이에 동조했지만,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이며, 성경에 너무 빠져든 결과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진화론은 더 ‘과학적’이고, 미약한 증거도 땅파다 보면 언젠가는 나올 것이다. 반면 창조론의 근거는 성경에 적힌 몇 문장 밖에 없다. 따라서 창조론은 ‘비과학적’인 것이고, 믿을만 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10여 년이 흘렀는데, 이러한 나의 생각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진화론의 허점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이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지구상에서 우연히 자연발생 하였다는 주장으로, 이는 진화론자들의 주장이다. 다른 하나는 초자연적인 계획이나 설계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주장으로, 여기에서 창조론이 나온다. 진화론은 원자들의 무작위적인 반응에 따라 무기물에서 간단한 생명체로 되며, 이 간단하고 하등한 생물이 전차 복잡하고 정교한 고등생물로 진화해 간다는 주장이다. 창조론은 신이 이 세상과 모든 생물을 창조하였다는 것이다. 유전자는 안정하고 쉽게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진화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내놓은 이후로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과학계는 곧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의문이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예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수십년 동안의 연구 결과, 오히려 진화론의 허점들이 밝혀지고 이로 인해 비판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편승하여 예전에는 허무맹랑한 믿음일 뿐이라 하여 무시당하던 창조론이 점점 과학적인 지지를 받으며 떠오르고 있다.

참고 자료

생명의 기원. 권오식․유민 공저. 계명대학교 출판부
성서와 과학의 대화, 계명대학교 출판부
생명의 기원, 박인원 저, 서울대학교 출판부
기독교와 과학, 조덕영저, 두루마리
창조안에 계신 하느님, J.몰트만, 한국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