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남염부주지연구
- 최초 등록일
- 2003.06.1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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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본론
1. 시대적 배경- 권력에서 제외된 지식인들과 세계의 갈등
2. 김시습의 갈등 -그가 소설을 선택한 이유
3. 김시습의 일원론적 주기론
4. 「남염부주지」에서의 갈등구조의 역설Ⅰ.
5.「남염부주지」에 나타난 유,불관의 역설Ⅱ.
6. 「남염부주지」와 「영호생명몽록」에서의 공간적 배경의 비교
Ⅲ.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소설은 자아와 세계의 갈등을 표현하는 場이라고 볼 수 있다. 자아가 세계의 질서를 거부하고 세계는 자아의 요구를 거부할 때 소설이 나타나는 것이다. 국문 최초의 소설여부 등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금오신화』역시 자아와 세계의 갈등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충분히 소설로서 자리매김 될 수 있다고 본다. 대부분의 『금오신화』대한 연구 중에서도 특히 「남염부주지」 <남염부주지>의 대략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주에 사는 朴生은 유학으로 대성하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열심히 공부하였으나 과거에 실패하여 불쾌함을 이기지 못하였다. 그러나 뜻이 높고 강직한 데다 인품이 훌륭하여 주위의 칭찬을 받았다. 그는 귀신·무당·불교 등의 이단에 빠지지 않고자 유교 경전을 읽기도 하고, 세상의 이치는 하나뿐이라는 내용의 철학논문인 <一理論>을 쓰기도 하여 뜻을 더욱 확고하게 다졌다. 어느 날 <역경>을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문득 염부주라는 별세계에 이르러 염마왕과 사상적인 담론을 벌였다. 유교·불교·미신·우주·정치 등 다방면에 걸친 문답을 통하여 염마왕과 의견 일치에 이름으로써, 자신의 지식이 타당한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염마왕은 박생의 참된 지식을 칭찬하고 그 능력을 인정하여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禪位文을 내려주고는 세상에 잠시 다녀오라고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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