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사회주의 운동
- 최초 등록일
- 2014.06.02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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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조선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의 임무에 관한 프로핀테른 결의
Ⅱ. 조선공산당 행동강령
Ⅲ. 1930년대 사회주의 운동에 관한 교과서 서술 분석
본문내용
Ⅰ. 조선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의 임무에 관한 프로핀테른 결의
1930년 8월 15일~30일에 개최된 제5회 프로핀테른(국제 적색노동조합) 대회가 끝난 후 9월, 프로핀테른 집행국은 '조선의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의 임무에 관한 테제'(통칭 9월테제)를 채택, 발표했다. 프로핀테른은 주로 유럽의 개량주의 조합을 대표하고 있는 암스테르담 인터내셔널에 대항하는 조직이었다. 41개국 38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921년 7월 모스크바에서 프로핀테른 창립대회를 열게 되었다. 이들이 모인 목적은 "국제 노동조합운동의 모든 혁명세력을 단결시키고, 제국주의 부르주아지나 개량주의적 노동조합 안에 있는 부르주아 앞잡이들에 반대하는 투쟁의 지도자․조직자, 그리고 활동의 조정자가 될 노동조합 중앙을 만드는 것"이었다. 프로핀테른의 기본 전략은 짧은 시간 안에 노동조합을 획득할 수 있거나 많은 부문들이 개량주의 노조에서 떨어져 나올 것이라는 바람이 섞인 것이었다. 그러나 혁명적 노동조합이란 개량주의 노동조합에서 좋은 노동자들을 빼내 따로 만들어야 하는 것인지, 혁명적 노동조합 안에서 사회주의자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코민테른과 프로핀테른 또는 당과 혁명적 노동조합의 관계는 어떠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는 1937년 12월 프로핀테른을 해산할 때까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중 략>
이 대단원에서는 1910~20년대 일제의 식민지 지배 정책과 다양한 민족 운동에 대해 학습한 ‘Ⅵ.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의 내용을 바탕으로 1930년대 이후 변화된 일제의 식민 통치 모습과 이에 맞서 전개된 항일 민족 운동의 내용과 그 의미를 파악하는 학습을 하게 된다. <미래엔 컬쳐 교과서의 단원 구성>
그 중 1930년대 사회주의 운동에 관련된 서술을 찾아보면 대부분의 교과서가 1910년대와 1920년대처럼 사회주의에 관련된 어떤 사건이나 조직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앞서 기술한 ‘조선 혁명적 노동조합운동의 임무에 관한 프로핀테른 결의(9월 테제)’와 ‘조선공산당 행동강령’은 한국사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지 않다. 다른 문건에서도 이 내용은 중복되는 부분이 많으며 너무 구체적인 내용이라 지면의 한계상 생략되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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