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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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도입부와 비슷한 감이 있지만, 그보다 훨씬 격한 말투와 내용으로 한층 강도높은 비판을 한다. 한창을 사회에 대한 비판을 한 후에는 본론인 교회에 대한 비판으로 넘어간다. 미국 선교사들과 일본의 타협으로 일제시대 때부터 제대로 들어오지 못한 교회와 그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헌금을 많이 내는 자가 구원받는다던가, 목회자들이 교회를 개척해 놓고서 신도수에 따라 가격을 책정해서 매매하는 행위, 적극적인 사회개혁운동에는 참여하지 않고 교회 건물 안에서 자신들의 구원에만 급급한 사람들,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지옥간다는 말, 교인들이 낸 헌금의 사용처, 한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던 대형교회들의 목회자 세습 문제, 기업체 처럼 '경영되는' 교회, 거의 신격화 되어가고 있는 목사들의 권위 등 교회의 대부분의 활동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고 특히 대형 교회에 대해서 많은 비판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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