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고독 속에 나타난 마술적 리얼리즘과 그 효과
- 최초 등록일
- 2014.05.11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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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마술적 리얼리즘의 활용과 분석
3.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백년의 고독"은 1967년 발표되어 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198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백년의 고독"에서는 죽은 자가 되살아나고 돼지꼬리를 단 아이가 태어나는 등의 황당무계한 일들이 일상생활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난다. 이러한 기법을 '마술적 리얼리즘'이라고 한다.
'마술적 사실주의'란 매일 매일의 생활 혹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의 역사성과 토속 신화나 전설과 같은 환상적 요소를 혼합하여 간단하고도 쉬운 문장으로 사건의 상황이나 움직임만을, 분석이나 설명함이 없이 붓 가는 대로 서술해 놓은 것이다. 마술적 사실주의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마술적 리얼리즘의 창시자로 꼽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기서는 마술적 사실주의의 대표주자로 조금 과장된 감이 있는 작품 "백년의 고독" 속에 존재하는 마술적 사실주의 실체를 예시를 통해 직접 알아보고, 이러한 표현기법의 효과를 다룰 것이다.
<중 략>
이 부분은 아우렐리아노의 기묘한 출생과 그의 신비로운 능력을 묘사하고 있다. 눈을 뜨고 태어나거나 뱃속에서부터 울기 시작하는 모습, 식탁 한가운데에 놓여있는 냄비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하자마자 냄비가 그의 말대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현상은 충분히 마술적이다. 작품의 초반에 나타나는 이러한 마술적 요소는 앞으로 이 작품이 현실의 물리적 법칙을 충실히 지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또한 아우렐리아노의 인생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나타낸다.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는 집시들이 들고 오는 다양한 물건에 반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특히 펄펄 끓는 얼음이 등장하는 장면은 비현실적이라 할 수 있겠다. 여기에서 마꼰도 사람들의 문명에 대한 미신적인 인식을 엿볼 수 있으며, 호세 아르까디오 부엔디아의 꿈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도 펄펄 끊는 얼음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삼성출판, '백년 동안의 고독 소설 해설 및 서평'
우석균, '마술적 사실주의의 쟁점들', 2003.
가르시아 마르케스 / 현중문 옮김, '환상과 예술적 창조 -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