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이해] 철학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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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는데 자연의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거늘 옛 사람들은 이에 신화를 지어낸다. 초기 그리스 철학자들은 '자연철학자'라고 불리어 졌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자연과 자연의 진행과정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연 철학자들이 말하고 기록해 놓은 것은 대부분 후세에 전해지지 못했다. 그나마 얼마 안 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은 초기 철학자들 이후, 약 200년이 지나 등장하는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철학자의 저서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이다. 우리가 이름을 듣고 알게 된 최초의 철학자는 소아시아에 자리잡고 그 당시 그리스 식민지이던 밀레토스 출신인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라고 주장하던 탈레스라는 사람이다. 그 외에 밀레토스 출신 철학자로는 아낙시만드로스와 아낙시메네스등이 있다. 자연철학자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는 원자에 대해서 거론한 데모크리토스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들 자연철학자들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라고 표현한다. 단순히 생존 연대만 가지고 소크라테스라는 경계선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소크라테스 때는 아테네에서 태어난 첫 철학자이며 소크라테스 때부터 아테네는 그리스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항은 전체 철학 구상의 본질도 변했다는 사실이다. 만물의 중심을 인간으로 생각한 소피스트들도 이 당시에 존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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