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4.30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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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생애와 유물사관, 공산당 선언
2. 경제 이론과 그에 대한 비판 및 재반박
3. 결론
본문내용
1. 생애와 유물사관, 공산당 선언
카를 마르크스는 1818년, 라인란트의 트리에에서 태어났다. 그의 후기 업적과는 다르게, 마르크스는 부르주아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고, 형이 죽으며 마르크스는 장남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때 그의 모습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칠 때 연상되는 그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책에서 묘사되는 그는 누이동생들을 억누르고 지배하는, 전형적인 압제자의 모습이다. 이는 보통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상상하는 그의 모습과 매우 다른데, 이러한 그의 개인적인 성격은 나이가 들어서까지 변하지 않는다.
마르크스의 성격과는 별개로, 그의 학문적 업적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마르크스는 대표적인 유물론 사가로 해겔의 변증법을 계승하며 그것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는 변증법을 이용해 인류 역사를 정리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어쩌면 일대의 혁명이었다. 정-반, 그리고 합을 통한 그의 논증은 인간의 역사가 물질적인 것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는 사실을 증명하는데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지배 계층(正)과 피지배 계층(反)의 다툼이 심화되어 다음 발전(合)을 낳는다는 것이었다. 그런 ‘정+반=합’의 과정을 지속해 나가면 결국 계급이 사라진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하리라는 것이 그의 예견이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이 예견은 허황된 것임이 드러났다. 그가 묘사했던 유토피아적인 공산주의는 러시아에서 나타났다가 그 정반대이자, 대척점인 파시즘 국가와 비슷해져 버리고 말았다. 또한, 그는 가까운 미래에 고도로 산업화된 영국이나 미국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지, 결코 농업 국가였던 러시아에서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가 예견한 공산주의는 반드시 자본주의 단계를 거쳐야만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그의 이론에서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은 분명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이는 지배 계급에 의해 은폐되고 결국 피지배 계급은 자신들의 힘에 무지한 채로 억압당할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