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눈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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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수업을 들을 때 학교폭력의 가해자들은 대부분 리더쉽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들의 능력을 올바르게 발휘하지 못하고, 비뚤게 발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느낌은 이 책을 읽으며 현실로 다가왔고,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그 중에서도 ‘학교폭력의 진정한 가해자는 따로 있지 않을까요.’라는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일진과 빵셔틀’을 보고 학교 폭력의 실태와 심각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는 있었지만 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 후에 접했던 ‘소나기 학교’는 학교 폭력에 대해 하나의 희망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가웠지만 한편으로는 나에게 또다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했다.

최근 들어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한 피해자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 그리고 아이들이 했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잔인하고 무도한 학교폭력들이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가해자 학생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자들도 범죄자라는 점에서는 별반 다를 바가 없으며, 범죄자들에게는 '처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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