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괴테와 파우스트 분석

목차

(1)작가적 배경
(2)작품의 배경
(3)독일 정신의 이상향으로서의 파우스트
(4) 『파우스트』마력과 신화

본문내용

괴테와 파우스트
(1)작가적 배경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대평판이 되어 세상의 소년 소녀들이 소위 베르테르 병이 걸려 있을 무렵, 괴테 자신은 창작의 탈피작용에 의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간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스피노자의 신, 즉 자연이라는 범신론을 전개한 『에티카』라는 책을 숙독하면서 정열의 진정제를 발견하고, 자아를 초월한 예지의 세계를 접하며 자기의 세계관을 넓히고 있었다. 이러한 중요한 전환을 보인 대표작품이 미완성의 『파우스트』, 즉 『초고 파우스트』이다
이 작품의 내용은 독일 중세의 연금술사 파우스트 박사는 학문으로 세계의 불가사의 한 현상과 모습을 해명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절망에 빠지게 되고 악마에게 혼을 팔아 마력을 얻었다. 그리고 관능의 쾌락을 맛보고, 궁정에 출입하여 다양한 일을 해 보았지만 어느 것에서도 만족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의 미녀 헬레나를 불러내어 그녀의 미에 도취되어 보지만, 그 동안 악마와의 계약기간이 끝나 결국 파우스트는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된다. 이것이 작품의 소재가 된 파우스트 전설의 줄거리이다.
이러한 파우스트의 전설은 그 당시 대학생 사이에 널리 유포되어 1575년 괴테의 고향인 프랑크푸르트의 출판업자 슈피스에 의해서 책으로 간행되었다. 젊은 시절의 괴테는 아마도 마지막에 나온 형태의 파우스트 전설을 읽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괴테는 엄격히 시대적으로 구분하여 이 작품을 쓰지 않았다. 따라서 괴테가 제1부를 아직 집필하고 있을 때 헬레나 극의 3장처럼 제2부의 일부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괴테의 시극 『파우스트』는 백과 사전적 지식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른바 연금술과 신플라톤 학파의 사상을 계승하려는 종교철학적인 사조의 일환으로 생겨난 인간의 영험 및 과학적인 지식의 총결산이라고 할 것이다. 『파우스트』는악마에게 혼을 팔아서라도 우주의 신비를 해명하려 하고, 어느 것에나 만족하지 않고 자아를 최대한으로 발전 확대하려는 거인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