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실전 독서감상문

목차

1. 김연실전
2. 연실의 형성기
3. 연실은
4. 김연실의 완성
5. 신여성 김연실
6. 참고문헌

본문내용

김동인의 김연실전은 신여성이라는 것을 다루기보다는 김 연실 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하면 더 짓밟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 것과 같은 작품을 내 놓았다. 이 작품에서 더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김 연실은 작가가 허구의 인물을 내 놓은 것이 아닌 자신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는 여류작가를 모티브로 작성했다는 것이 더욱 놀라웠고, 이 시대의 여성은 과연 어떤 취급을 받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였다. 게다가 이 작가는 그 유명한 김동인 이 아닌가? 작가가 도대체 이러한 문학작품을 집필하여 얻으려는 효과가 과연 무엇이었을까? 최대한 개화기 시대의 남성작가의 생각으로 보았을 때에는 그 당시의 여류작가들이 아니꼽게 보였을 것이고,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거나 유학을 간다는 것이 굉장히 오만하게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봤을 때에는 여성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개화기의 신문물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라고 초점을 맞추어 보았을 때 인물형성의 단계가 매우 흥미로웠다. 그 당시의 구시대의 폐습이나, 제대로 잘 전달되지 못한 신문물 등 이 당시의 개화인 이라는 선각자들이 얼마나 멍청했는지 볼 수 있다. 이러한 형태는 3인칭 관찰자 시점의 서술도 한 몫 하는데, 나는 김 연실 전에서 연실의 인물형성과정을 개화기 시대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해 나가도록 한다.

연실의 형성기
연실은 평양출생으로서 아버지는 감영의 이속이다. 연실의 출생은 아버지인 김영찰의 소실인 퇴기의 딸로 출생하였다. 아버지와 연실의 어머니가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그녀는 소실의 딸이 지만 아버지의 딸로 호적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서녀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녀는 냉락한 가정에서 자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아버지의 적모는 사사건건 연실에게 시비를 걸어 자기 자식을 꾸짖을 때에도 연실을 끌어들여 꾸짖었다.

참고 자료

김동인 - 김연실전 (신원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