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고고학으로 본 백제 국가 형성
- 최초 등록일
- 2003.06.07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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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국가 형성의 개념
2. 연맹왕국의 수준의 국가 등장을 반영하는 고고학 자료
① 특정 토기 양식의 형성 및 분포의 통일성
② 대형 봉토를 가진 분묘의 출현
③ 성곽의 출현
3. 기록상의 백제 국가 형성
4. 백제 국가 형성의 고고학 자료
① 토기 양식의 분포 – 흑색마연토기
② 대형 고분의 출현 – 목관봉토분, 즙석식적석묘, 기단식적석총
③ 성곽의 출현 – 풍납토성, 몽촌토성
5. 맺음말
본문내용
<삼국사기>의 백제본기 내용으로만 보면 백제는 기원전 1세기 말경 이미 완전한 국 가 단계로 성장하였다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삼국사기>의 내용은 <삼국지 위지동이전> 등 중국측 사료에 기술된 당시의 역사상과 비교하여 많은 차이가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고고학 자료만으로도 뒷받침되기 어렵다. 문헌사료만을 근거로 한다면 여러 사료들을 종합하여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일이 쉽지 않고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오기 쉽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고학 자료와의 종합 이해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문헌 사료와 고고학 자료를 종합하여 백제의 국가 형성시기를 해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문헌에 등장하는 백제의 건국 주도 세력인 온조세력은 부여계의 남하 세력으로써 <삼국사기> 백제본기의 내용처럼 약 기원전 1세기 말에 당시 마한과 예계 집단의 경계지점인 한강 유역에 정착하였다. 그리고 그 후 약 250여 년이 지난 3세기 중후반경에 이르러 연맹왕국 단계의 국가를 형성하였다는 것이다. 그러한 국가를 형성했음을 뒷받침하는 고고학 자료로는 같은 시기에 등장하는 흑색마연토기라는 백제 토기와 일정 세력의 영역임을 알려주는 토성, 그리고 지배 세력을 정점으로 한 사회 계급의 분화를 보여주는 고분군을 찾을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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