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한국미술의이해] 박물관 견학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4.04.08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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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선택교양 '한국미술의이해' 과목 - 박물관 견학 감상문입니다.
세 박물관을 다녀와서 작품을 하나씩 선정하고 쓴 감상문입니다.
정홍래 - 욱일취도 (국립중앙박물관)
김홍도 - 포의풍류도 (리움)
변상벽 - 계화 (고려대박물관)
전공자가 아니거나 미술에 익숙하지 않으면 막막할 수 있습니다.
비전공자의 관점에서 작품들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봄으로써 신선함을 주고자 했습니다.
학점은 A+ 받았습니다ㅎㅎ 열공하세요.
목차
1. 정홍래 – 욱일취도, 국립중앙박물관
2. 김홍도, 포의풍류도 – Leeum
3. 변상벽, 계화(鷄畵) – 고려대학교 박물관
4. 감상을 끝내면서
본문내용
붉은 태양이 구름 위에 있고 중앙에는 바다 위로 솟아오른 바위가 있다. 바위에 아래에는 파도가 치고 있고, 바다 저 멀리에서는 산이 보인다.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이 돋보이는 매 한 마리가 고개를 돌려 어디인가를 매섭게 응시하고 있다. 바위는 잠시 쉬어가는 곳일 뿐, 다른 곳으로 움직여야 한다. 바다 한복판에 머무를 수는 없다. 끊임없이 날아 저 산으로 향해야 한다. 매는 다시 날 준비를 하려고 한다.
이 그림이 물론 크지만, 이인문의 ‘강산무진도’처럼 크기에서 압도하는 매력을 지닌 것은 아니다. 매가 그려진 이 그림은 인간의 모습,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이 작품에 매료된 이유이다. 친숙하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평소 내가 좋아하던 카
스파르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런 듯하다.
어느덧 20대의 중반에 다다랐다. 대학이라는 관문에 입성한 기쁨으로 새내기를 보냈고, 새내기의 해방감으로 희생된 성적을 메우면서 2학년을 보냈다. 2학년이 끝난 뒤, 동기들을 따라서 2년 동안 군복무를 하고, 현실을 어느 정도 알게 되고 더 이상 철없는 성인이 되지 않기 위해 3학년을 과제와 공부로 채웠다. 그리고 어느덧 4학년. 25살이 되었고, 20대의 가운데에 왔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어디론가 가야한다. ‘대학원에 진학할까? 취업을 할까?’ 진로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