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소개글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이 질문에 사실이 곧 역사라는 정답만 떠오르던 시대가 있었다. 바로 경험론과 실증주의가 지배했던 19세기이다.
2. 19세기 후반 해석주의와 관념론의 바람이 불면서 역사는 사실 라는 명제에 의문이 떠오르게 된다.
3.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사실만을 다루는 경험론 또는 실증주의 역사가들과 해석주의 또는 관념론적 역사가들의 견해에 대해, 카는 이들과 달리하는 의견을 들고 나섰다.
4.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세 가지의 큰 의견을 접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나의 역사관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본문내용

1.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이 질문에 사실이 곧 역사라는 정답만 떠오르던 시대가 있었다. 바로 경험론과 실증주의가 지배했던 19세기이다.

(1) 경험론자들과 실증주의자들이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이해했는가에 답하기에 앞서, 이들의 이론으로 인식론을 이해해보자. 실증주의자들에게 사실은 형이상학적 사고와 이해를 통한 결과가 아닌, 과학적으로 검증될 수 있는 경험이다. 이 때 사실은 그 존재 자체로 가치 있다. 실증주의자와 성격이 비슷한 경험론자의 관점에서 사실을 받아들일 때,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자에게 받아들여지게 되며, 받아들여진 사실과 인식된 사실은 같은 것이다. 즉, 그대로 받아들인 사실 자체를 사고 과정에서 재현함으로써 인식이란 것을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 두개의 이론에서 설명하는 사실이란 개념을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 역사적 사실은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일어난 기초적 사실들 그 자체로 이해될 수 있다.

(2) 역사적 사실에 대해 위와 같은 인식을 지닌 경험론자들과 실증주의자들이 볼 때, 사실과 인식은 다르지 않으므로, 인식의 산출물도 사실과 다르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 역사가는 역사를 기록할 때에도, 역사적 사실을 인식했을 때와 같이 인식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어야 한다. 이 때 역사가의 가치가 기록에 들어가게 되면 적어야 될 역사적 사실이 순수한 사실이 아니게 되므로 사실에 대한 역사가의 판단이나 평가는 지양되어야 한다. 즉 랑케가 말했듯이 역사가의 임무는 단지 그것은 실제로 어떠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이렇게 기록된 사실 그 자체가 역사의 의미이며 가치이다. 그래서 역사적 사실들을 기록한 문서들은 경험론과 실증주의 역사가들에게 역사 그 자체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같은 태도에서 보듯이, 그들은 의미 있는 역사를 위해 역사적 사실들을 축적하고 일어난 그대로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