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취락과 관광] 우리나라의 촌락과 가옥

목차

Ⅰ. 촌락과 관광
1. 촌락 발달과 관광
2. 촌락의 개발
3. 민속문화와 취락

Ⅱ. 가옥과 관광
1. 환경과 가옥
2. 가옥구조와 형태

본문내용

1) 촌락과 관광

(1) 촌락 발달과 관광

원시시대에는 자원에 의존하는 생활 상태였기 때문에 동굴에서 살아오다가, 문화가 진전됨에 따라 수혈식 주거를 만들어 생활하기에 이르렀다. 농업이 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하천 유역의 평야가 중요한 촌락입지가 되었다. 이후 정착농업과 함께 미작 중심의 농경 생활은 혈연 중심의 촌락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지방 호족(素族)들에 의해 형성된 장(莊)을 중심으로 촌락이 형성되었다. 이때부터 촌락기능에 분화 경향을 보여, 보편적인 농촌과 중심 촌락으로서의 읍성, 해안에는 포구, 교통로 연변에는 역촌, 북부 변방지역에는 영역 확보를 위한 성과 진의 축조와 함께 국경촌락이 출현하였다. 향, 소, 부곡 등의 특수촌락에는 주로 천민계급이 살았다.
조선시대에는 계급제도가 심화되면서 귀족, 양반, 유림 등의 특권 계층과 낙향자를 중심으로 문중의 상부상조를 위한 동족촌락(同族村落)이 형성되었다. 동족촌락의 발생은 많은 요인에 기인되지만, 특히 토지소유제도, 유교의 영향, 경제적 상호협동 등이 크게 영향을 미쳐 근세 촌락으로 발달되었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동족촌락은 신분제도의 철폐에 따른 경제적 기반의 상실과 교통기관의 발달 등으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선시대에 탁월했던 촌락은 군 ․ 현의 소재지인 恣)이었다. 대부분의 읍은 풍수설의 영향을 받아 행정 중심으로 발달한 촌락으로 관가와 민가의 배열이 이루어졌고 산성이 축조되었다. 이러한 촌락들이 오늘날에는 지방문화재를 간직한 향토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문화의 촌락은 국가의 행정체제, 토지제도, 혈연관계, 사회계급, 문화 등이 촌락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농업 생산 위주에서 형성된 것이 대부분이다. 또 근대화 과정에서 산업기술이 도입되면서 광산, 자원, 관광, 교통 등의 새로운 기능을 가진 촌락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종래의 주막촌이나 하항(河港)이 쇠퇴하고, 교통로의 교차점에 촌락이 발전하여 도시로 성장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