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논의의 서막
ⅰ. 논의의 출발 : 문제의식을 공유하다
ⅱ. 정치적 관심과 정치적 무관심, 그리고 정치적 무감각
ⅲ. 새로 정의된 개념이 수행하는 바 : 폭로(Debunking)
Ⅱ. 정치적 무감각이 절실한 사회문제인가?
ⅰ. 21세기의 사회문제를 들고 19세기의 헤겔을 찾아가다
ⅱ. 시대는 움직인다 : 전환 속의 숨은 그림자
ⅲ. 무감각이 날이 선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Ⅲ. 정치적 무감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ⅰ. 우리에게 정치를 비추는 창 : 언론
ⅱ. 한국사회의 재구조화와 함께 찾아오다 : 무한경쟁
Ⅳ. 논의를 매듭짓다
ⅰ. 세상이 아닌 우리가 변한다
ⅱ. 행동하는 지성인이 되자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논의의 출발 : 문제의식을 공유하다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제를 통해 공동체가 운영되고 있는 국가들에서는 청년들의 정치에 대한 낮은 관심과 이해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잠재적인 미래 사회의 주도 세력으로서 자리해야 할 청년들이 자국의 정치 상황에 무관심한 것은 현실의 삶과 정치 상황 간의 괴리에서 기인한다고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 사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다른 어느 때보다 정치적 이슈가 청년들에게 많이 제시되고 공론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본다. 신문을 구매하고 활자를 읽는 데 드는 노력은 스마트폰을 몇 번 만지는 일련의 활동으로 축소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슈들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청년세대는 여전히 정치적 이슈보다는 연예, 스포츠 관련 뉴스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언론인이나 교육자들이 ‘청년층의 정치적 무관심’에 대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한다.
<중 략>
ⅱ. 정치적 무관심과 정치적 관심, 그리고 정치적 무감각
1. 정치적 무관심(political apathy)
우리는 먼저 청년들이 진정으로 정치에 대해 무관심한지를 확인해 보고자 한다. ‘무관심’의 사전적 정의는 [관심이나 흥미가 없음]을 의미한다. 무관심의 사전적 정의를 이용해서 정치적 무관심을 해석해보면, 정치적 무관심은 [정치에 대해 관심이나 흥미가 없음]이라고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청년들은 정말 정치에 대해 관심이나 흥미가 없는가? 대부분의 청년들은 몇 주 전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를 순방했다는 사실도 ‘알고’, 몇 달 전, 검찰이 16년 만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을 환수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더 길게는 올 해 초,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수행하던 중 대사관 인턴을 성추행한 사건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다양한 정치적 이슈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해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청년들이 정치에 대해 관심이나 흥미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참고 자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무관심’ 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관심’ 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무감각’ http://stdweb2.korean.go.kr/search/View.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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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그래프는 자료가 작성된 2011년의 가장 최근의 선거에서의 투표율을 의미하고, 우측 그래프는 1980년의 선거에서의 투표율과 최근 선거에서의 투표율 증감률을 나타낸 것이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나라에서의 투표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포착할 수 있다.
아직도 교학사 교과서 관련 논쟁은 끊이지 않은 상태이며 이와 관련해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질문까지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으며, 교육계와 관련 단체들은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교과서로 인정하지 않고 교과서의 오류 60여개를 수정하도록 요구하였다. 또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집필자로 알려진 공주대학교 이명희 교수의 경우에는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동문으로부터 사퇴를 촉구받기까지도 하였다.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557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206296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67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636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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